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그동안 나는 금 투자에 별 관심이 없었다. 주식이나 ETF에 비해 수익이 더디다고만 생각했고, "금은 실물이나 사는 어르신들 얘기"라고 여겼던 것도 있다.
그런데 기사에서 소개한 자산배분 관점이 눈에 들어왔다. 레이 달리오가 말한 "올웨더 포트폴리오" 개념인데, 특정 자산군 하나에 쏠리지 않고 주식·채권·원자재를 나눠 담아서 어떤 경제 국면에서도 견딜 수 있게 구성한다는 내용이었다. 그중 금은 인플레이션이나 위기 상황에서 다른 자산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일정 비중을 담아두는 걸 권한다고 했다.
내 계좌를 다시 보니 주식과 채권형 ETF만 있고 원자재 관련 자산은 하나도 없었다. 전체 자산의 방향이 다 같은 요인에 몰려 있었던 셈이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소액이지만 금 관련 ETF를 조금 담아봤다. 큰 수익을 기대하고 산 게 아니라, 계좌 전체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 더 컸다.
담고 나서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주식 시장이 흔들린 날에도 계좌 전체 변동폭이 예전보다 조금 완만해진 느낌은 받았다. 아직 비중이 워낙 작아서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적어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말을 이제야 조금 체감하고 있다.
오늘 얘기를 정리해보면
-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기사를 계기로, 그동안 관심 없던 금 투자를 다시 들여다보게 됨
-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개념을 접하고, 금이 인플레이션·위기 국면에서 다른 자산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됨
- 제 계좌를 확인해보니 주식·채권형 ETF만 있고 원자재 자산은 전혀 없었다는 걸 발견
- 소액으로 금 관련 ETF를 처음 담아봤고, 이후 시장 변동성이 있던 날에도 계좌 전체 변동폭이 다소 완만해진 걸 체감함
이 글은 제가 직접 자산 구성을 점검하고 금 관련 ETF를 소액 매수해본 경험을 정리한 것이며, 특정 상품이나 자산군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다. 원자재 자산 역시 가격 변동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 하에 신중히 결정하시길 권한다.
이 글을 쓰는 저는 5년간 온라인 판매 사업을 직접 운영했고, 개인적으로 국내외 주식·ETF 투자를 여러 해 이어오고 있습니다. 재무 관련 전문 자격증은 없으며, 이 블로그의 글은 전문가의 자문을 대체하지 않는 개인 경험 공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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