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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시공 후 AS, 어디까지 무상일까요 간판 시공을 마치고 나면 꼭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혹시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무상으로 고쳐주시나요 하는 질문입니다. 막상 이 부분을 명확히 정해두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오늘은 시공 후 AS 범위를 어떻게 나눠서 생각하면 좋은지 풀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시공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하자는 당연히 시공자 책임으로 봐야 합니다. 조명이 제대로 안 켜진다거나, 고정이 헐거워서 며칠 만에 흔들린다거나 하는 경우는 보통 일정 기간 무상으로 손봐드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반면 태풍이나 외부 충격처럼 외부 요인으로 생긴 손상, 또는 사용 중 부주의로 생긴 파손은 성격이 다른 문제라서 같은 선상에 놓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예전에 이 구분을 계약서에 따로 적어두지 않았다가 애매한 상황을 겪은 적이 .. 2026. 10. 9.
겨울 오기 전에 거치대 한번 점검해두세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배너 거치대 관련해서 미리 챙겨두시면 좋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오히려 거치대가 더 많이 상하는 경우를 현장에서 자주 봐서, 오늘은 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는 받침 부분입니다. 눈이 쌓이거나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바닥에 거치대를 오래 세워두면, 받침이 미끄러지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바람이 세게 부는 날 결빙된 바닥 위에 서 있던 거치대가 통째로 넘어지는 걸 본 적도 있어서, 겨울철에는 받침 아래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아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소재 쪽도 신경 쓸 부분이 있습니다. 저온에서는 플라스틱이나 일부 금속 부품이 평소보다 잘 굳거나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접이식 거치대를 겨울에 급하게 접고 펴다.. 2026. 10. 8.
요즘 간판 디자인, 확실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포토샵으로 간판 시안을 만들다 보면, 몇 년 단위로 선호하는 스타일이 조금씩 바뀌는 게 느껴집니다. 요즘 들어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들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글자를 최대한 크고 화려하게, 색도 다양하게 넣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색을 두세 가지로 단순하게 정리하고 여백을 살리는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간판 전체를 글자로 꽉 채우기보다, 로고나 심볼을 크게 두고 글자는 보조적으로 배치하는 식입니다. 조명 쪽도 변화가 있습니다. 예전엔 LED 전체를 화려하게 반짝이게 하는 걸 좋아하셨는데, 요즘은 은은하게 한 가지 색으로 균일하게 밝히는 걸 더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너무 번쩍이는 느낌보다는 건물 전체와 어우러지는 쪽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폰트 선.. 2026. 10. 7.
간판도 주기적으로 손봐줘야 오래 갑니다 간판은 한 번 설치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장에서 보면 꾸준히 관리한 간판과 그냥 방치한 간판의 수명 차이가 꽤 큽니다. 오늘은 제가 시공하면서 같이 안내드리는 유지보수 포인트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겉면 오염입니다. 도로변이나 공사장 근처에 있는 간판은 먼지와 매연이 금방 쌓여서, 반년만 지나도 원래 색이 탁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크릴이나 갈바 소재는 중성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정도만으로도 눈에 띄게 깨끗해집니다. LED 간판이라면 조명 쪽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일부 LED 모듈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티가 안 나서 넘기다가 나중에 한쪽이 통째로 어두워진 뒤에야 알게 되는 경우를 여러 번 봤습니다. 모듈이 몇 개 안 될 때 .. 2026. 10. 6.
거치대 택배비 하나 잘못 계산해서 마진 다 날렸던 날 배너 거치대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면서 가장 많이 놓치기 쉬운 부분이 택배비 계산이었습니다. 제품 가격은 꼼꼼히 정했는데, 포장했을 때 박스 규격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아서 마진이 거의 안 남았던 경험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600×1800mm 크기의 출력물이 거치되는 철제 배너 거치대는 분리해서 포장해도 박스 규격이 700×1150×50mm 정도 나오고, 무게는 4.5kg 안팎입니다. 물론 거기에 거치대물통 박스는 따로 이구요, 500×1500mm짜리는 그보다 작아서 600×1030×50mm, 3.5kg 정도로 줄어들긴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일반 소형 택배 기준으로는 크기 추가 요금이 붙는 사이즈였습니다. 처음 판매를 시작했을 때는 이 박스 규격을 대충 어림짐작으로 잡고 택배비를 책정했는데, 실제로 포장해서.. 2026. 10. 5.
신고 없이 걸 수 있는 간판도 있다, 자유표시구역이라는 제도 지난번에 옥외광고물 표시·설치 신고 얘기를 하면서, 신고 대상 기준이 지역마다 다르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신고 대상 자체가 아예 면제되는 구역이 따로 있다는 걸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자유표시구역'이라는 제도를 조금 풀어보려고 합니다. 자유표시구역은 쉽게 말해 일정 구역 안에서는 옥외광고물 관련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해주는 제도입니다. 원래라면 크기나 색상, 설치 위치까지 세세하게 심의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그 과정이 훨씬 단순해지거나 일부는 생략되기도 합니다. 제가 실제로 작업했던 현장 중에도 이런 구역에 속한 상가가 있었는데, 처음엔 클라이언트분이 '여긴 신고 안 해도 되는 거 맞나요'라고 몇 번을 되물으셨습니다. 저도 처음 접했을 때는.. 2026.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