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 월 1% 배당? '꿈의 현금흐름'인 줄 알았던 MLP 투자, 제가 직접 세금 폭탄 맞아본 후기 저는 '연 10% 지급'이라는 숫자에 눈이 멀어 인생 최대의 실수를 할 뻔했습니다SCHD도, 리얼티인컴도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파이어족'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기엔 현금흐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던 2025년 어느 가을 밤이었습니다. 저는 여느 때처럼 미국 고배당주 커뮤니티를 눈팅하고 있었죠. 그런데 유독 사람들의 찬사가 쏟아지는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EPD, ET... 이름도 생소한 이 종목들의 시가배당률은 무려 8%, 10%에 달했습니다.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다. 월 1,000만 원 현금흐름도 가능하겠다!' 저는 당장 제 투자금의 30%인 5천만 원을 이곳에 쏟아붓기로 결심하고, 증권사 앱을 켰습니다. 하지만 매수 버튼을 누르기 직전, 문득 '왜 이렇게 배당을 많이 주지?' 하는 아주 작.. 2026. 6. 22. 제가 '전쟁'이 터지자마자 주식을 사기 시작한 이유 (존 템플턴의 역발상 투자) TV에서 속보가 터지면, 저는 조용히 매수 버튼을 누릅니다2020년 3월, 코스피가 1,500선 아래로 무너지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제 계좌에는 선명하게 '-40%'라는 숫자가 찍혔고, 저는 '세상이 망했다'는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손실을 확정하며 투매에 동참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이 역사적인 바닥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위대한 현인, 존 템플턴 경을 만난 것은 바로 그 뼈아픈 실패와 후회 한가운데서였습니다. 이제 저에게 시장의 '비명'은 '공포'의 신호가 아니라,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음을 알리는 '축포'처럼 들립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피비린내 나는 시장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며 기회를 잡게 되었는지, 그 비밀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1. 모두.. 2026. 6. 21. 재무제표'만 파던 제가 '생물학' 책을 읽고 나서야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찰리 멍거의 멘탈 모델) 저는 PER, PBR, ROE를 전부 외웠지만, 여전히 돈을 잃고 있었습니다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성공의 비밀이 '금융 용어'와 '숫자'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PER이 낮으면 저평가, ROE가 높으면 좋은 회사... 이 공식을 맹신하며 밤새 재무제표를 파고들었죠.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제가 매일같이 분석했던 수많은 한국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은 PER, PBR 상으로는 분명 저평가였지만, 경기 사이클과 전방 산업의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반면, 당장 이익도 못 내던 '테슬라' 같은 기업은 왜 그렇게 오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죠. 이 미스터리 게임 앞에서요1. 당신이 망치를 들면, 모든 주식이 못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찰리 멍거는 세상에서 가장.. 2026. 6. 20. '이걸 왜 샀지?' 뇌동매매만 하던 제가 '투자의 신' 소리를 듣게 된 단 하나의 습관 (투자 결정 일지) 저는 제 모든 투자 실패 기록을 매일 아침 읽습니다여러분도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작년에 제가 왜 그 주식을 그 가격에 샀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 말입니다. 분명 그때는 세상을 바꿀 것 같은 확신에 차서 '영끌'까지 고민했는데, 반 토막 난 계좌 앞에서 남은 것이라곤 '내가 미쳤었지'라는 후회와 자책뿐입니다. 저 역시 수년간 이런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투자의 대가들 책을 줄줄 외우고, 온갖 경제 지표를 분석해도 제 계좌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지식'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제 '뇌'의 배신, 즉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의사결정 그 자체였습니다. 이 끔찍한 고리를 끊게 해준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투자 결정 일지'**입니다. 저는 이제 돈을 벌게 해준 기록보다, 돈을 .. 2026. 6. 19. S&P 500 ETF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투자의 정답은 미국 S&P 500 지수 추종이다." 지난 몇 년간 이 말은 저에게 종교와도 같았습니다. 실제로 제 포트폴리오의 80% 이상은 VTI나 SPY 같은 미국 지수 ETF로 채워져 있었죠. 성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보이지 않는 불안감이었습니다. '만 유튜브에서는 연일 'S&P 500의 위대함'을 설파하는 영상들이 넘쳐났고, 저 역시 그 믿음으로 꾸준히 VTI를 모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만약 미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장기 불황에 빠지면 어떡하지?', '10년 뒤에는 인도가 미국을 추월하는 거 아닐까?' 하는 반대편의 목소리도 저를 계속해서 괴롭혔습니다. 저는 이 두 개의 거대한 믿음 사이에서 길을 잃었고, 이 불안의 근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가 *.. 2026. 6. 18. "S&P 500 ETF만 모으면 부자 된다면서요?"… 제가 바보였습니다. 저 역시 한때 '미국 지수 추종'이 투자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굳게 믿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워런 버핏도 추천했고, 역사적 데이터가 증명하니 이보다 더 완벽한 전략은 없어 보였죠. 'VTI 70%, QQQM 30%' 같은 저만의 황금 비율을 만들어 주변에 전파하며 나름의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주식과 채권'이라는 두 가지 자산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었습니다. 부동산은 너무 거액이 필요하고,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탈은 나와는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선을 그어 버렸죠. 하지만 전설적인 투자자 데이비드 스웬센과 그가 만든 '예일대 모델'을 알게 된 순간, 제 투자 세계는 말 그대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좁은 우물 안에서 우물 안 개구리 처럼 안주하고 있었는지, 진.. 2026. 6.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