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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시공 노하우

포토샵으로 간판 시안 만들 때 자주 하는 실수

by 옥외광고 연구소 2026. 9. 22.

그래픽 자격증까지 따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오래 다뤄온 입장에서 보면, 간판 시안 작업에서 초보자들이 자주 걸려 넘어지는 지점이 대체로 비슷합니다. 화면에서는 멀쩡해 보이는데 실제로 뽑아서 걸어보면 이상한 경우, 대부분 몇 가지 이유로 좁혀집니다.

가장 흔한 실수: 해상도

모니터에서 보기 좋으라고 해상도를 낮게 잡고 작업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화면에서는 선명해 보이지만, 간판은 사람이 몇 미터 밖에서 보는 걸 감안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작은 화면 기준으로 예쁘게 맞춰놓고 그대로 큰 사이즈로 출력하면 글자 테두리가 뭉개지거나 이미지가 흐릿하게 나오는 걸 여러 번 봤습니다. 일러스트는 확대해도 깨지지 않기 때문에 작게 디자인을 해도 저장할때만 해상도를 높이면 아무 문제가 안되지만 포토샵은 픽셀기반으로 시안 단계부터 실제 출력 사이즈를 기준으로 작업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포토샵은 실제사이즈 150~300ppi가 제일 잘 나옵니다.)

색상 차이

모니터 화면(RGB)과 실제 인쇄물(CMYK)은 색 표현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화면에서는 쨍하고 선명했던 색이 막상 출력하면 탁하게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형광 계열이나 아주 진한 원색은 화면과 실물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편이라, 중요한 작업일수록 미리 색상 모드를 바꿔서 확인해보고 클라이언트에게 먼저 컨펌을 받는것이 안전합니다.

 

간판 하나 시안 잡을 때도 결국은 '화면이 아니라 실제로 걸렸을 때 어떻게 보일지'를 기준으로 작업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이 일을 오래 하면서 계속 느낍니다.

 

간판·현수막·배너 관련 일을 10년 넘게 해왔고, 옥외광고 자격증과 그래픽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공 현장과 디자인 작업 양쪽에서 겪은 것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