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1 월배당 20%에 혹해서 산 커버드콜 ETF, 1년 지나고 보니 월배당 20%라는 숫자를 처음 봤을 때 눈을 의심했다. 커버드콜 전략을 쓰는 ETF였는데, 매달 따박따박 20%에 가까운 배당수익률을 준다는 게 믿기지 않으면서도 솔깃했다. 은퇴 후 현금흐름을 고민하던 시기라 별다른 의심 없이 꽤 큰 금액을 넣었다. 통장에 매달 배당금이 꽂히는 걸 보면서 한동안은 정말 잘 산 것 같다는 뿌듯함까지 느꼈다. 그렇게 1년 넘게 보유하다가 문득 총수익률이 궁금해져서 계산기를 두드려봤다. 배당금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확실히 쏠쏠했는데, 기초지수 상승분과 ETF 가격 하락분을 같이 놓고 보니 이야기가 달랐다. 같은 기간 지수를 그냥 사서 묻어뒀을 때보다 총수익률이 오히려 낮았다.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에 취해서 정작 중요한 전체 수익률은 한 번도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걸 그제.. 2026.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