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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2

월세 받는 기분으로 산 리츠, 금리 인상기에 배당컷 맞고 배운 것들 몇 년 전부터 월세 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리츠(REITs)를 조금씩 사 모았다. 처음 산 건 미국 리테일 리츠 한 종목이었는데, 배당수익률이 6%대라는 숫자만 보고 별다른 고민 없이 결정했다.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을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실제로 부동산을소유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리츠는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사들이는 구조라 금리에 유난히 민감하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조달 비용이 늘어나니 순이익이 줄고, 배당도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졌다. 실제로 보유하던 종목 하나가 분기 배당을 10% 넘게 삭감했다는 공시를 봤을 때는 꽤 당황스러웠다. 월세처럼 꾸준히 들어올 줄 알았는데라는 생각이 순진했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다. .. 2026. 8. 21.
"S&P 500 ETF만 모으면 부자 된다면서요?"… 제가 바보였습니다. 저 역시 한때 '미국 지수 추종'이 투자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굳게 믿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워런 버핏도 추천했고, 역사적 데이터가 증명하니 이보다 더 완벽한 전략은 없어 보였죠. 'VTI 70%, QQQM 30%' 같은 저만의 황금 비율을 만들어 주변에 전파하며 나름의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주식과 채권'이라는 두 가지 자산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었습니다. 부동산은 너무 거액이 필요하고,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탈은 나와는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선을 그어 버렸죠. 하지만 전설적인 투자자 데이비드 스웬센과 그가 만든 '예일대 모델'을 알게 된 순간, 제 투자 세계는 말 그대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좁은 우물 안에서 우물 안 개구리 처럼 안주하고 있었는지, 진.. 2026.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