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옥외광고 법규·트렌드

LED 전광판 규제, 최근 뭐가 바뀌었나 정리해봤습니다

by 옥외광고 연구소 2026. 9. 30.

 

요즘 간판 상담을 하다 보면 예전보다 LED 전광판 관련 규제를 먼저 물어보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화려한 조명 효과를 원하시면서도 '이거 나중에 문제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확인부터 하시는 거죠.

 

체감상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야간 소등 시간대나 밝기에 대한 규제가 예전보다 꼼꼼해지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크게 신경 안 쓰고 밤새 켜두는 경우도 많았는데, 최근엔 주변 상가나 주택가에서 빛공해 민원이 늘면서 지자체마다 조례로 소등 시간이나 밝기 기준을 두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기준이 전국적으로 통일된 게 아니라 지자체별 조례로 정해지다 보니, 같은 종류의 전광판이라도 지역에 따라 허용 기준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서울 안에서도 구마다 다를 수 있고, 상권 지역이냐 주거 지역이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저도 새로운 지역에서 LED 전광판 시공 문의가 들어오면 일단 해당 지자체 조례부터 확인해보라고 안내부터 드립니다.

 

업계에서 체감하는 또 다른 변화는 옥외광고물 관련 법 자체가 몇 년 주기로 손질되고 있다는 겁니다. 디지털 사이니지나 LED 전광판처럼 예전에는 없던 형태의 광고물이 늘어나면서, 법과 조례도 여기에 맞춰 계속 업데이트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확인했던 기준을 그대로 믿고 진행하시면 안 되고, 시공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결국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조언은, LED 전광판을 계획 중이시라면 디자인이나 크기를 정하기 전에 관할 지자체 옥외광고 담당 부서에 최신 기준을 먼저 물어보시라는 겁니다. 저희 같은 시공업체도 매번 확인하고 진행할 만큼 계속 바뀌는 영역이라, 미리 확인하는 게 나중에 재작업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도 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간판·현수막·배너 관련 일을 10년 넘게 해온 사람입니다. 옥외광고 자격증과 그래픽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시공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것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