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4 요즘 지자체마다 하는 '간판 정비 사업', 현장에서 보는 시각 요즘 들어 간판 정비 사업 관련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지자체마다 노후 간판을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대상 지역 매장들에 안내가 가는 모양입니다. 저도 이 일을 오래 해왔지만, 이런 사업 관련 문의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눈에 띄게 많아진 느낌입니다. 사장님들 얘기를 들어보면 진행 방식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은 비용 일부를 지원받고 나머지를 사장님이 부담하는 구조라고 하시고, 어떤 곳은 디자인 시안을 몇 가지 중에서 고르는 방식이라고도 하십니다. 정확한 지원 비율이나 절차는 지역 담당 부서마다 다르니, 저는 구체적인 조건은 항상 해당 지자체에 직접 확인해 보시라고 안내드립니다. 현장에서 보면 반응이 꽤 갈립니다. 오래된 간판을 무료나 저렴하게 바꿀 기회라고 반기시는 분들도 있.. 2026. 9. 28. 간판 소재 선택할 때 가격만 보면 안 되는 이유 간판 문의가 오면 다들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가격입니다. 저도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몇 년 전에 그저 저렴한 쪽만 고르셨다가 반년도 안 돼서 다시 연락을 주신 사장님이 계셨고, 그 뒤로는 예산만 보고 결정하려는 분들께는 재질별, 간판 스타일별 차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게 됐습니다. 제일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간판은 후렉스 간판입니다. 일반적으로 간판 하면 떠올리는 판류형 간판 입니다. 후렉스 재질에 실사출력을 하여 알루미늄 재질의 프레임에 씌우는 방식으로 전체 면적을 실사출력을 함으로서 원하는 스타일 및 그림등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시공또한 프레임을 벽에 고정시키기만 하면 되니 난이도가 어렵지 않습니다.다만 옥외광고법이 재정 되면서 규정에 따라 설치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으며.. 2026. 9. 27. 배너 거치대 하나도 계절 타는 거 아세요 배너 거치대는 아무래도 부수적인 소품 취급을 받다 보니, 다들 현수막이나 배너 원단 쪽에만 신경 쓰고 거치대는 그냥 아무거나 사도 되는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판매하고 A/S까지 하다 보면, 거치대야말로 계절 영향을 은근히 많이 받는 물건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봄가을 환절기에는 바람 때문에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실내에서만 쓸 거라고 가벼운 스탠드형을 선택하셨는데, 막상 매장 입구나 야외 행사장에 세워두면 바람 한 번만 불어도 넘어가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특히 배너 원단이 일반 페트 소재거나 사이즈가 크면 바람을 받는 면적도 커져서, 거치대 무게가 가벼우면 그만큼 잘 쓰러집니다. 그래서 주문받을 때 실외에 세워둘 거라고 하시면 무게중심이 낮고 물통이 있는 실외용 제품으로 권해드립.. 2026. 9. 26. 현수막 하나 잘못 재단해서 거래처한테 욕먹었던 날 일 반 현수막은 천(폴리에스테르 원단) 재질이라 칼이나 일반 재단기로 자르면 절단면에서 올이 풀립니다. 그래서 저희는 인두기로 가장자리를 지져가며 자르는 열재단 방식을 씁니다. 열로 녹이면서 자르면 절단면이 매끈하게 굳어서 올이 풀리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 인두기 예열을 대충 하고 넘어갔다가 한 번 제대로 사고를 쳤습니다. 간판집 사장님이 급하게 행사용 현수막을 맡기셨는데, 그날따라 주문이 밀려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처럼 인두기로 가장자리를 지져가며 재단했는데, 인두기가 충분히 달궈지기도 전에 서둘러 밀고 지나간 게 문제였습니다. 인두기 날이 충분히 뜨겁지 않으면 원단이 매끈하게 녹아 붙지 않고 살짝 덜 지져진 채로 넘어가는데, 그 부분은 눈으로 봐서는 티가 잘 안 납니다. 납품할 때까지는 멀쩡해 보였습.. 2026.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