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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경제 이야기2

편의점 도시락 값이 2년 사이 40% 오른 걸 보고, 저는 가계부를 다시 켰습니다 며칠 전 야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길에 편의점에서 늘 먹던 도시락을 하나 집었는데, 계산할 때 가격을 보고 잠깐 멈칫했습니다. 예전에 3천 원대에 먹던 제품이 어느새 4천 원 중반대까지 올라 있었습니다. 그날은 그냥 "많이 올랐네" 하고 넘어갔는데, 집에 와서 문득 예전 영수증 사진이 카메라 앨범에 남아 있길래 찾아봤습니다. 2년 전 같은 브랜드, 비슷한 구성의 도시락 가격이 3,200원이었습니다. 지금 파는 제품과 정확히 같은 상품은 아니었지만, 비슷한 급의 상품끼리 비교해보니 대략 40% 가까이 오른 셈이었습니다. 월급은 그 사이 2년 동안 몇 퍼센트 오르지도 않았는데, 자주 사 먹는 도시락 값만 이렇게 뛰었다는 걸 숫자로 확인하니 묘하게 억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날 밤 오랜만에 가계부 앱을 다시 .. 2026. 8. 13.
"월급은 올랐는데, 왜 새우깡 사 먹기가 겁날까?" (인플레이션의 무서움을 알려준 동네 슈퍼) 1. "과장님, 요즘 새우깡 왜 이렇게 비싸요?"안녕하세요, 20년 뒤에도 새우깡을 마음껏 사 먹고 싶은 남자, IRAKing입니다. 며칠 전, 회사 탕비실에서 20대 신입사원과 과자를 먹다가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가 무심코 "라떼는 말이야~ 새우깡 하나에 100원이면 샀어"라고 '라떼' 시전 한번 했더니, 신입사원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렇게 되묻더군요. "네? 과장님, 지금 편의점에서 새우깡 한 봉지에 1,500원인데요?"순간 정적이 흘렀습니다. 100원에서 1,500원. 무려 15배나 오른 가격. 그저 아련한 추억담을 이야기하려던 저는, 그 엄청난 가격 차이 앞에서 잠시 말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물가가 올랐다'고 표현하지만, 사실 이 현상의 본질은 '새우깡이 비싸진 것'이 아닙니다. 바.. 2026. 6. 5.